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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문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빚어낸 충격과 슬픔, 그리고 아픔과 분노를. 


그날 이후 우리는 여전히 언어로 포용하거나 다스려질 수 없는 감정과 생각, 우리 자신 그리고 현실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죽음에서 구해내지 못한 귀한 생명들이 마지막까지 남기고 간 사랑의 메시지는 아직도 이 땅에 내려오지 못한 채, 허공을 떠 있는 듯합니다.

진실을 밝히고 싶은 순소하고 정당한 바람은 싸움이 되고, 회피와 거짓, 외면은 기득권과 비리의 방패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실체 없는 이념의 벽, 굳어진 사고의 틀, 안일과 욕망에 잠식된 행동의 한계, 잃어버린 가치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한계를 넘어설 그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에  ‘천天의 소리, 천인千人의 노래, - 기억, 위로, 희망을 부르다’ 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생각과 말의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의 힘을 빌려, 함께 아픔을 기억하며, 위로하고 희망을 노래했으면 합니다.

애타게 숨진 넋들과 그들을 차마 그토록 허망하게 보낼 수 없는 유가족들의 비통함과 우리 모두의 슬픔을 하늘의 마음으로 위로했으면 합니다.

갈등과 몰이해, 편협과 아집 속에서 지치고 고독해진 우리 모두에게도 다른 차원의 힘을 불어 넣었으면 합니다.

세월호가 슬픔과 분노, 갈등의 상징이 아니라, 우리를 깨우고 진정으로 변화시켜갈 희망의 상징으로 승화되고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꿈꾸고 함께 행동합시다.

천인의 노래, 만인의 몸짓이 모여 하늘의 소리를 이루어내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바람을 담아 기억과 위로,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서로에게 불러줌으로써 다시 ‘우리’를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여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소통의 채널을 엽니다.



우리 안의 목소리가 또렷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이대로 계속 갈 수는 없습니다.

잘못은 바로잡고, 숨겨진 거짓은 밝혀내야 합니다.

이 사회에 변화와 진실, 정의의 새 바람이 불어와야 합니다.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하나의 몸짓으로 제안합니다


여러분이 함께 시작해주십시오.

슬프고 아픈 기억을 음악으로 풀어 주십시오.

그동안 다하지 못한 위로를 영상과 이미지로 담아 주십시오.

우리가 찾는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  세월호 참사를 슬픔과 분노, 갈등의 표상으로써가 아니라, 우리를 깨우고 새롭게 변화시켜 갈 희망의 상징으로 노래해 주십시오.

스스로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불러주십시오.


-  어떤 곡이든 기억, 위로, 희망을 담은 연주나 노래면 됩니다. 새로 곡을 만들어 주신다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혼자도 좋고, 둘, 셋이 함께 불러도 좋고, 연주도 좋고, 친구들과 혹은 가족과 함께 불러도 좋고, 마을과 단체의 합창이어도 좋습니다.

글을 낭독해주셔도, 편지를 읽어주셔도 좋습니다.


- 동영상 앞부분에 짤막한 소개와 인사를 곁들여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컨셉으로, 다양한 목소리와 악기, 다양한 형태로 동영상을 찍어 올려 주시면 됩니다.



함께 꿈꾸고 함께 행동합시다. 천인의 노래, 만인의 몸짓이 모여 하늘의 소리를 이루어 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그 바람의 눈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만드신 동영상을 1000voices416@gmail.com 으로 보내주시면 유튜브채널 1000voices416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주위에도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